충북대와 군산대에서 겪은 일

2013년으로 기억한다.

충북대 중문쪽 미용실에 갔는데 미용실 사장님이 나한테 말을 건다

사장 : "몇살이예요?"
나 : "29살이요"
사장 : '멀리서 볼때는 어려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깐 제 나이 같아 보이네요." 
나: "네, ㅎㅎ 사장님은 몇살이시죠?
사장 : "저는 40 좀 넘었어요."
나: "사장님도 세월의 흔적은 피해갈 수 없네요."

그 이후 어색하게 서로 웃음만 짓고 계산하고 나올때까지 아무말도 안했다.

왜 선빵을 날리는지...그때 아홉수때라 괜히 나이에 예민했는데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8년 군산
핸드폰을 고치러 군산대 정문쪽 가게를 방문했다.
다 고치고 계산을 하고 점심 먹을려고 사장님한테 물어봤다

나 : "사장님, 여기 점심 뭐가 괜찮나요?"
사장 : "학생이 더 잘알지, 제가 뭘 알겠어요"
나 : "저 학생이 아니라서요..."
사장 : "아 어려보여서 학생인줄 알았네"
나 : "저도 나이는 좀 있습니다."

그 이후 대화는 중요하지 않음

아무튼 그렇게 마무리...

군산 윈!

by 운영의유희 2019. 8. 10.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