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East

 1위 뉴욕 양키스 (8승 5패) -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약한 선발진을 메꿔주고 있음. 하지만 씨씨 이외에 불안한 선발 라인은 언제 붕괴되더라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선발 보강은 올 시즌 내내 양키스의 숙제가 될 듯. 티렉스가 예년과는 달리 시즌 초부터 날아다니는 중, 타선은 역시나 양키스였음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7승 7패) - 리키 로메로는 3경기 등판해서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음. 문제는 린드와 힐이 2009년으로 가느냐, 2010년으로 가느냐인데 시즌초반은 2010년으로 향해가는중. 작년 홈런왕 바티스타는 순항중(3홈런 ops 1.009). 

 3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6승 7패) - 이름으로는 올스타 라인업은 타선, 하지만 대부분이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는 시점이기 때문에 별 기대 없는 타선. 현재까지도 딱 기대만큼 해주는 중. 선발도 딱히 언급할 선수도 없고, 이 팀은 언제까지 리빌딩을 할 것인지

 4위 템파베이 레이스 (6승 8패) - 준수한 선발진과 준수한 타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패권을 노리는 템파베이지만 현재까지는 상당히 아쉬움. 데이먼이 2경기를 끝내주었지만 타선에서 롱고리아의 공백은 결코 메워질 수 있을 것 같지 않을 듯.

 5위 보스턴 레드싹스 (3승 10패) - 좋은 소식이 있다면 베켓이 시즌 초반 괜찮다는 점이고 안좋은 점은 그 이외 선발은 모두 안좋다는 점. 크로포드는 현재까지 삽질만 하고 있고,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실망스러움. 시즌 후반에 보스턴이 꼴찌를 하지 않을 확률이 100%이긴 하지만 그래도 13경기 중 10패는 너무나도 뼈아프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 지구에서 현재까지 특출나게 치고 나가는 팀이 없다는 점 하나.

AL Cental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0승 4패) - 와잇삭스에게 1승2패를 기록할 때만 하더라도 역시나 인디언스는 올 해도 안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보스턴,시애틀 보약을 먹은 인디언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 1위를 달리고 있다. 해프너가 돌아왔고, 라포타도 잘해주고 있으며, 카브레라는 버닝중이다. 그리고 고무적인 점은 아직 라인업에 사이즈모어는 합류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카모나가 잘해줘야 한다. 매스터슨, 탤봇에게 지금의 성적은 끝까지 기대하는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1위 캔자스 시티 로열스 (10승 4패) - 인디언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캔자스 시티 로열스, 시즌 초반이라고 하더라도 두 팀이 1위라니 그저 놀라울뿐이다. 설명이 안된다. 몇 년 전부터 로열스의 미래라고 불리웠던 버틀러와 고든이 드디어 올 해 터지려나 보다. 프랭코어는 언제 여기로 왔는지,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윌슨 베터밋도 여기있다. 선발쪽은 로키스 에이스였던 프랜시스가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내려올 팀은 확실한데 현재까지는 복합적인 운빨로 인해 1위에 있다.

 3위 시카고 와잇삭스 (7승 7패) - 중부지구 우승 후보 1순위 와잇삭스는 현재 딱 5할로 3위를 기록 하고 있다. 코너코,퀸튼.라미레즈가 이끄는 타선은 문제가 없다. 아주 좋다. 그리고 선발진도 준수하다. 그런데 왜 7승7패 밖에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세일(7.36),페냐,(6.75)오맨(11.81),쏜튼(7.71) 불펜 방어율을 보는 답이 나온다. 현재까지 이 팀은 1세이브만을 기록하고 있다.

 4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7승 8패) - 미구엘 카브레라는 시즌 초부터 MVP모드를 달리고 있다.(5홈런 .455/.892 출/장) 하지만 카브레라 혼자 야구 할 수는 없는 법이다. 페니는 그저 안타까운 피칭만 할 뿐이다. 아무래도 15경기를 치룬 디트로이트의 현재 모습이 시즌마지막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와중에 벌렌더는 지난 오클랜드전 정신줄을 놓은 듯한 보크를 보여준다.

 5위 미네소타 트윈스 (4승 10패) - 언제나 미스테리한 힘으로 중부지구를 차지한 미네소타가 올 시즌 출발은 다소 좋지 못하다. 타선의 리더라 부를 수 있는 모노는 현재까지 홈런 하나 없이 302의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마우어도 별로다. 그리고 현재까지 팀 홈런이 4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투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파바노와 블랙번은 괜찮다. 그러나 릴리아노가 이상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1년만에 돌아온 조 네이던이 별로다. 3개의 세이브를 성공시켰지만 과거의 압도적인 스터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미스테리한 힘이 올 해도 발휘될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글쎄요다.

AL West

 1위 텍사스 레인져스 (10승 4패) - 현재까지 클리프 리는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선발이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다. 단지 콜비 루이스만이 조금 부진할 뿐이다. 그리고 넬슨크루즈를 비롯한 타선도 빵빵 터져주고 있다. 하지만 해밀턴이 6주아웃 당했다. 투, 타 모두 안정적이다. 다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 선발진이 문제다.

 2위 LA 에인졀스 (9승 5패) - 텍사스가 워낙 잘나가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에인졀스 역시 잘나가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 크로포드와 소리아노를 동시에 잡으려다 결국 둘다 놓치고 웰스를 데려오는 메튜스급의 뻘짓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초는 좋다. 웰스는 여전히 삽질중이긴 하지만 켄드릭이 버닝해주고 있고, 위버와 하렌이 이끄는 선발이 너무나 예술적이다. 위버-하렌-산타나의 선발이 한 시즌 내내 버텨주면 에인졀스는 승산있다. 

 3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7승 8패) - 좋은 투수력에 비해 그렇지 못한 타선 때문에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됐던 팀이 오클랜드였는데 시즌 초 역시나 예상은 적중하고 있다. 선발 방어율이 2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5할 승률을 기록하지 못한데는 타선이 영향이 아주 크다. 그들의 타선은 시즌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다.

 4위 시애틀 매리너스 (4승 11패) - 별 다른 코멘트가 필요없다. 킹마저 부진하다면 볼 필요도 없는 팀이다. 이 팀에는 언제 미래가 생길 것인가

작성날짜 - 4월 18일 

by 운영의유희 2011. 6. 7.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