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East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9승 4패) - 어틀리와 워쓰의 이탈과 롤린스의 하향세로 인해 약해진 타격 때문에 애틀란타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예상이 많았지만, 필리스는 현재 내셔날리그 팀 득점 4위를 기록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하워드와 빅토리가 있다. 그리고 필리스 팀 성적 중심에는 무시무시한 할러데이-리-오스왈트-하멜스 4명의 선발이 있다. 13경기에서 이 들이 올린 성적은 7승2패. 난 빨리 시즌이 끝났으면 좋겠다. 과연 4명의 선발이 몇승을 쓸어담을지 정말 기대가 된다.

 2위 플로리다 말린스 (8승 5패) - 로건 모리슨이 빵빵 쳐주고 있지만 괜찮은 투수력에 비해 한참 모자른 타격이 문제다. 그래도 8승5패면 아주 순항중이다. 쟈쉬존슨은 한 팀의 에이스에서 리그를 지배할 투수로 나아가고 있다.(3GS 2승 20이닝 1.35)  

 3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7승 8패) - 시즌 전, 어글라를 영입함으로 써 투-타의 완벽한 밸런스를 앞세워 필리스의 아성을 넘봤으나 시즌 초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글란만 잠시 부진 할 뿐, 다른 구멍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에이스 저젼스의 귀환은 큰 힘이 될 것이다.

 4위 워싱턴 내셔날즈 (6승 7패) - 내셔날즈 파크는 워쓰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워쓰 .305/.392 출/장) 구장 효과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투수들은 선전중인데(방어율 3.58) 타자들은 부진하고 있다.(팀 득점 49점 내셔날리그 14위)  

 5위 뉴욕 메츠 (4승 11패) - 142M 이라는 팀 연봉은 도대체 어디에 쓰는 것일까, 펠프리,카푸아노,니스는 합쳐서 43점을 헌납했다. 디키가 에이스인 메츠에게 미래는 있는가?

NL Central 

 1위 신시내티 레즈 (9승 5패) - 내셔날리그 팀득점 2위를 바탕으로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 타선은 현재 아주 완벽하다. 그나마 흠이라면 선발진이 타력에 비해 못미친다는 점인데 레즈는 작년에도 그랬다. 올 해도 똑같은 팀 컬러로 내셔날리그 중부지구 디펜딩에 도전한다.

 2위 밀워키 브루어스 (7승 6패) - 개막 전 3연전을 레즈에게 쓸렸지만, 이 후 애틀란타를 스윕하고, 컵스에게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현재 2위를 기록 하고 있다. 가야도, 마컴, 내버슨이 이끄는 선발은 현재 아주 좋은 성적을 찍어내고 있다.(내셔날리그 팀 방어율 1위) 필더와 브라운이 이끄는 타선도 슬슬 발동 걸리고 있고, 그레인키가 돌아오기 전까지 레즈와 좋은 레이스를 펼쳐 줄 수 있다면 중부지구 패권도 문제 없을 듯 하다. (그레인키 19일 싱글 A등판 예정)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8승 7패) - 푸욜스와 장기계약도 못하고, 웨인롸잇이 갑자기 시즌 아웃을 당해버려 팀 분위기가 최악인 상태에서 시작한 카즈는 그래도 카즈였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5할 이상을 기록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랜스버크먼이 있었다.(6홈런 .377/.735 출/장) 로싀, 가르시아, 맥클레란이 선전해 주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 카펜터만 제대로 해준다면 밀워키, 레즈와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위 시카고 컵스 (7승 7패) - 뎀스터, 가르자, 잠브라노 선발 3인방이 모두 6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할 승률이라는 건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잠브라노는 6점대 방어율로 2승 무패를 기록 하고 있다. 여기도 메츠급으로 팀 연봉을 쓰는 팀인데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  

 5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6승 8패) - 맥커친의 성장만이 궁금할 뿐 전혀 볼 것 없는 팀이다.

 6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5승 10패) - 어떻게 5승이나 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믿을 건 오로지 브렛 마이어스 뿐이다. 

NL West 

 1위 콜로라도 로키스 (11승 3패) - 툴로위츠키의 광분과(7홈런 .477/.856 출/장) 좋은 투수들의 활약으로 히메네즈가 합류하지도 않았는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메이져 리그 전체승률 1위) 히메네즈가 팀에 합류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기대된다.(19일 자이언츠전 등판 예정)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승 6패) -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초반 분위기 역시 좋다. 린스컴(1.86) - 케인(1.42) - 산체스(3.42)라는 메이져리그에서 가장 젊고 유능한 3명의 선발이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팀의 미래 포지와 산도발 또 한 자이언츠의 타격을 이끌고 있다. 다만 로키스가 너무 압도적일 뿐이다. 자이언츠는 그들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3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6승 8패) - 라토스가 돌아왔지만 2경기 12.1이닝 동안 8점을 내주었다. 모즐리는 1.83의 방어율로 어떻게 3패를 기록했을까? 

 4위 LA 다져스 (6승 9패) - 메이져리그 30개팀들중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 했다는 평을 들은 다져스지만 시즌 초반은 안정적이지 못한 듯 하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리한나와 헤어진 맷 켐프가 치고(장타율 .660) 달리고(도루 8개)를 아주 열심히 한다는 점이다. 로니는 이제 포기할 때가 온 것 같다.  

 5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승 8패) - 어디서 버려진 투수 주워서 선발로 쓰는 팀(케네디, 조 선더스, 갈라라가) 별 다른 코멘트는 필요없고, 그저 한 시즌 큰일 없이 치루길 바랄뿐이다.     


작성날짜 - 4월 18일 

by 운영의유희 2011. 6. 7.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