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1. Jeff Francoeur 23G 330/370/593 5홈런 19타점

 가진 것 이라고는 파워와 강인한 어깨 딱 2개 밖에 없는 1라운더 출신 프랭코어가 시즌 초에 아주 잘나가고 있다. 23G 370/593 의 출/장이라는 아주 좋은 비율 스탯을 찍고 있으며, 어시스트 또 한 2개를 기록 했다. 비록 이 기록이 영원하지는 않을지라도 현재는 괜찮다. 딱 한달만

 
 
2. Russell Martin 20G 292/370/615 6홈런 16타점

 다져스에서 논텐더로 풀어버려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의아했던 마틴은 보란 듯이 양키스에서 부활했다. 다져스는 포수인 마틴을 2시즌동안 300게임 넘게 출장 시켰는데 이는 명백한 혹사다. 잘 써먹고 버린 다져스에게 실력으로 복수하고 있는 마틴이 참 멋있는 것 같다.

3. Ryan Roberts 20G 311/408/607 5홈런 15타점

  커리어 홈런 15개중 1/3 5개를 올 시즌에 때려냈다. 커리어 타점 50타점중 1/3 이상인 15타점을 올 시즌 만들어 냈다. 그는 비록 시즌 초라고 할 지라도 훌륭한 성적으로 디백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디백스는 현재 내셔날리그 득점 공동 5위)

4. Curtis Granderson 21G 270/325/635 7홈런 12타점

 작년 양키스로 이적해서 망했다는 평가를 들었던 그랜더슨이 올 초는 광분하고 있다. 물론 그랜더슨이 작년에도 파워가 망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시즌과 작년 2년동안 컨택능력이 떨어지면서 스탯하락이 이루어 졌는데 올 해도 그렇게 좋아진 것 같지는 않고, 단지 초반에 장타만 많이 쳐서 스탯이 좋은 것 같다. 결국 커리어 평균에 수렴할 거라고 예상하지만 어쨌든 시즌 초 양키 타선은 정말 무섭다. 

5. Mark Teixeira 21G 253/387/560 6홈런 16타점

 티렉은 커리어 평균 전반기보다 후반기 타격이 훨씬 좋은 선수다. 그런데 올 해는 시즌 초부터 커리어 평균을 찍고 있다. 그렇다면 광분할 후반기를 더한다면 티렉의 MVP 시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신빙성은 없다. 

6. Kyle Lohse 5G 4승 1패 38.1이닝 1.64 5BB 24K

 에이스 웨인롸잇이 시즌아웃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즈가 내셔날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카일로싀의 힘이 아주 크다. 평균 7이닝 넘게 던져주고 있고, 방어율은 1점대. 이 페이스가 곧 끝날 것이지만 어쨌든 로싀의 4월은 놀랍다.

7. Jorge De La Rosa 5G 4승 31이닝 2.61 10BB 29K

  작년 투수 FA최대어 데라로사가 돈 값을 할려나 보다.(2년 21.5M) 비록 많은 이닝은 아니지만 5게임 나와서 4승을 먹었으며, 방어율도 2.61로 괜찮은 편이다. 히메네즈가 부상 여파때문인지 제 정신 못차리는 동안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이제는 그냥 원래 자기 페이스를 찾아도 된다.

8. Justin Masterson 5G 5승 33이닝 2.18 11BB 22K

  보스턴에서 트레이드 돼서 인디언스로 가서 선발하고 있는 매스터슨은 현재 좀 미쳤다. 그리고 인디언스 팀 자체도 미쳤다. 5게임 5승 무패, 방어율 2.18 아주 좋다. 뭐 더 이상 할말이 없다.


작성날짜 - 4월 29일 

by 운영의유희 2011. 6. 7.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