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oy Oswalt 5G 3승 1패 27이닝 3.33 7BB 21K

  방어율이나 승/패 비율은 그렇게 흠잡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 5게임 나와서 27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평균 5이닝을 간신히 넘는 수치다. 로이오스왈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이닝 수치다.


2. Francisco Liriano 5G 1승 4패 23.2이닝 9.13 18BB 18K
 
  
리리아노가 이상핟. 작년에 그래도 191.2이닝 던져서 3.62의 방어율을 기록했던 미네소타의 리리아노가 올 해는 5G동안 4홈런을 맞으면서 9.13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BB:K 비율이 1:1이라는 것도 문제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하는데 리리아노가 아주 크게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3. Mat Latos 4G 4패 21.2이닝 4.98 10BB 25K

 작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이끌었던 젊은 에이스 라토스가 이상하다. 시즌 초 부상으로 한 게임을 결장해서 4게임 선발 등판해서 4패만을 기록했다. 공의 위력이 떨어진 것 같지는 않고, 단지 아직 부상의 여파가 남았다고 판단되기에 시즌이 지날수록 다시 작년의 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4. Adam Dunn 18G 172/321/297 2홈런 10타점

  FA가 되면서 시카고 와잇삭스로 옮긴 애덤던이 올 시즌 미친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컨택이 좋은 타자는 아니지만 .172를 칠 만큼 병진도 아니다. 그리고 장타율은 .297밖에 되지 않는다. 커리어 장타율 5할이 넘는 타자가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중부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시카고는 현재 꼴찌를 달리고 있다. 그나마 퀸튼이 잘해주고 있어서 던이 욕을 덜 먹고 있는 것 같은데 애덤 던 너무 한 것 아닌가

5. Yovani Gallardo 6G 2승 1패 5.70 13BB 23K

 시즌 2번째 등판게임에서 애틀란타를 2피안타 셧아웃 시키면서 밀워키의 에이스임을 과시 했던 가야도는 이 후, 4번의 게임에서 21.1이닝 동안 21점을 내주면서 현재는 2승1패 5.70을 기록중이다. 가야도가 그레인키의 초반 공백을 메꿔줘야하는데 그 역할을 울프와 마컴이 대신해주고 있다.

6. Carlos Lee 24G 198/238/333 2홈런 13타점

 재작년부터 노쇠화가 아주 심하게 진행됐으며, 올 시즌은 아주 맛이 가고 있다. 원래 선구안이 좋았던 타자도 아니며 장타력이 특급인 타자도 아니었다. 이제 남은건 계약전에 퇴출당 한 뒤 마이너 계약을 맺고 몇 년 더 뛰아가 은퇴하던지, 아니면 100M으로 놀러나 다니면 될 것이다. 1억리 계약으로 휴스턴은 망했다.

7. Justin Morneau 17G 234/290/328 0홈런 7타점

 MVP 경험이 있는 저스틴 모노가 올 해는 영 상태가 안좋다. 하지만 모노이기에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8. Carl Crawford 156/200/222 1홈런 6타점

 지난 해 7년 142M이라는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FA계약을 맺고 같은 지구 라이벌 보스턴으로 팀을 옮긴 크로포드가 올 시즌초는 확실하게 삽을 들고 있다. 하지만 얼마전 홈런을 치고 나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제부터 잘할 것이다.

9. Carlos Gonzalez 214/269/286 1홈런 14타점

 지난 해 보토,푸욜스 다음가는 내셔날리그 타자였던 카를로스 곤잘레스는 2011년 4월에는 내셔날리그에서 뒤에서 몇 번째를 다투는 타자가 되었다. 툴로가 워낙에 미쳐있어서 티가 안날뿐인데 툴로가 조금 식으면 카를로스 곤잘레스 얼마나 삽질했나는 알 수 있을 것이다.

작성날짜 -  4월 29일

by 운영의유희 2011. 6. 7. 23:50

의외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1. Jeff Francoeur 23G 330/370/593 5홈런 19타점

 가진 것 이라고는 파워와 강인한 어깨 딱 2개 밖에 없는 1라운더 출신 프랭코어가 시즌 초에 아주 잘나가고 있다. 23G 370/593 의 출/장이라는 아주 좋은 비율 스탯을 찍고 있으며, 어시스트 또 한 2개를 기록 했다. 비록 이 기록이 영원하지는 않을지라도 현재는 괜찮다. 딱 한달만

 
 
2. Russell Martin 20G 292/370/615 6홈런 16타점

 다져스에서 논텐더로 풀어버려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의아했던 마틴은 보란 듯이 양키스에서 부활했다. 다져스는 포수인 마틴을 2시즌동안 300게임 넘게 출장 시켰는데 이는 명백한 혹사다. 잘 써먹고 버린 다져스에게 실력으로 복수하고 있는 마틴이 참 멋있는 것 같다.

3. Ryan Roberts 20G 311/408/607 5홈런 15타점

  커리어 홈런 15개중 1/3 5개를 올 시즌에 때려냈다. 커리어 타점 50타점중 1/3 이상인 15타점을 올 시즌 만들어 냈다. 그는 비록 시즌 초라고 할 지라도 훌륭한 성적으로 디백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디백스는 현재 내셔날리그 득점 공동 5위)

4. Curtis Granderson 21G 270/325/635 7홈런 12타점

 작년 양키스로 이적해서 망했다는 평가를 들었던 그랜더슨이 올 초는 광분하고 있다. 물론 그랜더슨이 작년에도 파워가 망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시즌과 작년 2년동안 컨택능력이 떨어지면서 스탯하락이 이루어 졌는데 올 해도 그렇게 좋아진 것 같지는 않고, 단지 초반에 장타만 많이 쳐서 스탯이 좋은 것 같다. 결국 커리어 평균에 수렴할 거라고 예상하지만 어쨌든 시즌 초 양키 타선은 정말 무섭다. 

5. Mark Teixeira 21G 253/387/560 6홈런 16타점

 티렉은 커리어 평균 전반기보다 후반기 타격이 훨씬 좋은 선수다. 그런데 올 해는 시즌 초부터 커리어 평균을 찍고 있다. 그렇다면 광분할 후반기를 더한다면 티렉의 MVP 시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신빙성은 없다. 

6. Kyle Lohse 5G 4승 1패 38.1이닝 1.64 5BB 24K

 에이스 웨인롸잇이 시즌아웃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즈가 내셔날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카일로싀의 힘이 아주 크다. 평균 7이닝 넘게 던져주고 있고, 방어율은 1점대. 이 페이스가 곧 끝날 것이지만 어쨌든 로싀의 4월은 놀랍다.

7. Jorge De La Rosa 5G 4승 31이닝 2.61 10BB 29K

  작년 투수 FA최대어 데라로사가 돈 값을 할려나 보다.(2년 21.5M) 비록 많은 이닝은 아니지만 5게임 나와서 4승을 먹었으며, 방어율도 2.61로 괜찮은 편이다. 히메네즈가 부상 여파때문인지 제 정신 못차리는 동안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이제는 그냥 원래 자기 페이스를 찾아도 된다.

8. Justin Masterson 5G 5승 33이닝 2.18 11BB 22K

  보스턴에서 트레이드 돼서 인디언스로 가서 선발하고 있는 매스터슨은 현재 좀 미쳤다. 그리고 인디언스 팀 자체도 미쳤다. 5게임 5승 무패, 방어율 2.18 아주 좋다. 뭐 더 이상 할말이 없다.


작성날짜 - 4월 29일 

by 운영의유희 2011. 6. 7. 23:49

NL East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9승 4패) - 어틀리와 워쓰의 이탈과 롤린스의 하향세로 인해 약해진 타격 때문에 애틀란타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예상이 많았지만, 필리스는 현재 내셔날리그 팀 득점 4위를 기록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하워드와 빅토리가 있다. 그리고 필리스 팀 성적 중심에는 무시무시한 할러데이-리-오스왈트-하멜스 4명의 선발이 있다. 13경기에서 이 들이 올린 성적은 7승2패. 난 빨리 시즌이 끝났으면 좋겠다. 과연 4명의 선발이 몇승을 쓸어담을지 정말 기대가 된다.

 2위 플로리다 말린스 (8승 5패) - 로건 모리슨이 빵빵 쳐주고 있지만 괜찮은 투수력에 비해 한참 모자른 타격이 문제다. 그래도 8승5패면 아주 순항중이다. 쟈쉬존슨은 한 팀의 에이스에서 리그를 지배할 투수로 나아가고 있다.(3GS 2승 20이닝 1.35)  

 3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7승 8패) - 시즌 전, 어글라를 영입함으로 써 투-타의 완벽한 밸런스를 앞세워 필리스의 아성을 넘봤으나 시즌 초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글란만 잠시 부진 할 뿐, 다른 구멍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에이스 저젼스의 귀환은 큰 힘이 될 것이다.

 4위 워싱턴 내셔날즈 (6승 7패) - 내셔날즈 파크는 워쓰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워쓰 .305/.392 출/장) 구장 효과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투수들은 선전중인데(방어율 3.58) 타자들은 부진하고 있다.(팀 득점 49점 내셔날리그 14위)  

 5위 뉴욕 메츠 (4승 11패) - 142M 이라는 팀 연봉은 도대체 어디에 쓰는 것일까, 펠프리,카푸아노,니스는 합쳐서 43점을 헌납했다. 디키가 에이스인 메츠에게 미래는 있는가?

NL Central 

 1위 신시내티 레즈 (9승 5패) - 내셔날리그 팀득점 2위를 바탕으로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 타선은 현재 아주 완벽하다. 그나마 흠이라면 선발진이 타력에 비해 못미친다는 점인데 레즈는 작년에도 그랬다. 올 해도 똑같은 팀 컬러로 내셔날리그 중부지구 디펜딩에 도전한다.

 2위 밀워키 브루어스 (7승 6패) - 개막 전 3연전을 레즈에게 쓸렸지만, 이 후 애틀란타를 스윕하고, 컵스에게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현재 2위를 기록 하고 있다. 가야도, 마컴, 내버슨이 이끄는 선발은 현재 아주 좋은 성적을 찍어내고 있다.(내셔날리그 팀 방어율 1위) 필더와 브라운이 이끄는 타선도 슬슬 발동 걸리고 있고, 그레인키가 돌아오기 전까지 레즈와 좋은 레이스를 펼쳐 줄 수 있다면 중부지구 패권도 문제 없을 듯 하다. (그레인키 19일 싱글 A등판 예정)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8승 7패) - 푸욜스와 장기계약도 못하고, 웨인롸잇이 갑자기 시즌 아웃을 당해버려 팀 분위기가 최악인 상태에서 시작한 카즈는 그래도 카즈였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5할 이상을 기록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랜스버크먼이 있었다.(6홈런 .377/.735 출/장) 로싀, 가르시아, 맥클레란이 선전해 주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 카펜터만 제대로 해준다면 밀워키, 레즈와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위 시카고 컵스 (7승 7패) - 뎀스터, 가르자, 잠브라노 선발 3인방이 모두 6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할 승률이라는 건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잠브라노는 6점대 방어율로 2승 무패를 기록 하고 있다. 여기도 메츠급으로 팀 연봉을 쓰는 팀인데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  

 5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6승 8패) - 맥커친의 성장만이 궁금할 뿐 전혀 볼 것 없는 팀이다.

 6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5승 10패) - 어떻게 5승이나 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믿을 건 오로지 브렛 마이어스 뿐이다. 

NL West 

 1위 콜로라도 로키스 (11승 3패) - 툴로위츠키의 광분과(7홈런 .477/.856 출/장) 좋은 투수들의 활약으로 히메네즈가 합류하지도 않았는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메이져 리그 전체승률 1위) 히메네즈가 팀에 합류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기대된다.(19일 자이언츠전 등판 예정)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승 6패) -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초반 분위기 역시 좋다. 린스컴(1.86) - 케인(1.42) - 산체스(3.42)라는 메이져리그에서 가장 젊고 유능한 3명의 선발이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팀의 미래 포지와 산도발 또 한 자이언츠의 타격을 이끌고 있다. 다만 로키스가 너무 압도적일 뿐이다. 자이언츠는 그들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3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6승 8패) - 라토스가 돌아왔지만 2경기 12.1이닝 동안 8점을 내주었다. 모즐리는 1.83의 방어율로 어떻게 3패를 기록했을까? 

 4위 LA 다져스 (6승 9패) - 메이져리그 30개팀들중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 했다는 평을 들은 다져스지만 시즌 초반은 안정적이지 못한 듯 하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리한나와 헤어진 맷 켐프가 치고(장타율 .660) 달리고(도루 8개)를 아주 열심히 한다는 점이다. 로니는 이제 포기할 때가 온 것 같다.  

 5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승 8패) - 어디서 버려진 투수 주워서 선발로 쓰는 팀(케네디, 조 선더스, 갈라라가) 별 다른 코멘트는 필요없고, 그저 한 시즌 큰일 없이 치루길 바랄뿐이다.     


작성날짜 - 4월 18일 

by 운영의유희 2011. 6. 7. 23:48

 AL East

 1위 뉴욕 양키스 (8승 5패) -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약한 선발진을 메꿔주고 있음. 하지만 씨씨 이외에 불안한 선발 라인은 언제 붕괴되더라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선발 보강은 올 시즌 내내 양키스의 숙제가 될 듯. 티렉스가 예년과는 달리 시즌 초부터 날아다니는 중, 타선은 역시나 양키스였음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7승 7패) - 리키 로메로는 3경기 등판해서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음. 문제는 린드와 힐이 2009년으로 가느냐, 2010년으로 가느냐인데 시즌초반은 2010년으로 향해가는중. 작년 홈런왕 바티스타는 순항중(3홈런 ops 1.009). 

 3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6승 7패) - 이름으로는 올스타 라인업은 타선, 하지만 대부분이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는 시점이기 때문에 별 기대 없는 타선. 현재까지도 딱 기대만큼 해주는 중. 선발도 딱히 언급할 선수도 없고, 이 팀은 언제까지 리빌딩을 할 것인지

 4위 템파베이 레이스 (6승 8패) - 준수한 선발진과 준수한 타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패권을 노리는 템파베이지만 현재까지는 상당히 아쉬움. 데이먼이 2경기를 끝내주었지만 타선에서 롱고리아의 공백은 결코 메워질 수 있을 것 같지 않을 듯.

 5위 보스턴 레드싹스 (3승 10패) - 좋은 소식이 있다면 베켓이 시즌 초반 괜찮다는 점이고 안좋은 점은 그 이외 선발은 모두 안좋다는 점. 크로포드는 현재까지 삽질만 하고 있고,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실망스러움. 시즌 후반에 보스턴이 꼴찌를 하지 않을 확률이 100%이긴 하지만 그래도 13경기 중 10패는 너무나도 뼈아프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 지구에서 현재까지 특출나게 치고 나가는 팀이 없다는 점 하나.

AL Cental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0승 4패) - 와잇삭스에게 1승2패를 기록할 때만 하더라도 역시나 인디언스는 올 해도 안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보스턴,시애틀 보약을 먹은 인디언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 1위를 달리고 있다. 해프너가 돌아왔고, 라포타도 잘해주고 있으며, 카브레라는 버닝중이다. 그리고 고무적인 점은 아직 라인업에 사이즈모어는 합류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카모나가 잘해줘야 한다. 매스터슨, 탤봇에게 지금의 성적은 끝까지 기대하는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1위 캔자스 시티 로열스 (10승 4패) - 인디언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캔자스 시티 로열스, 시즌 초반이라고 하더라도 두 팀이 1위라니 그저 놀라울뿐이다. 설명이 안된다. 몇 년 전부터 로열스의 미래라고 불리웠던 버틀러와 고든이 드디어 올 해 터지려나 보다. 프랭코어는 언제 여기로 왔는지,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윌슨 베터밋도 여기있다. 선발쪽은 로키스 에이스였던 프랜시스가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내려올 팀은 확실한데 현재까지는 복합적인 운빨로 인해 1위에 있다.

 3위 시카고 와잇삭스 (7승 7패) - 중부지구 우승 후보 1순위 와잇삭스는 현재 딱 5할로 3위를 기록 하고 있다. 코너코,퀸튼.라미레즈가 이끄는 타선은 문제가 없다. 아주 좋다. 그리고 선발진도 준수하다. 그런데 왜 7승7패 밖에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세일(7.36),페냐,(6.75)오맨(11.81),쏜튼(7.71) 불펜 방어율을 보는 답이 나온다. 현재까지 이 팀은 1세이브만을 기록하고 있다.

 4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7승 8패) - 미구엘 카브레라는 시즌 초부터 MVP모드를 달리고 있다.(5홈런 .455/.892 출/장) 하지만 카브레라 혼자 야구 할 수는 없는 법이다. 페니는 그저 안타까운 피칭만 할 뿐이다. 아무래도 15경기를 치룬 디트로이트의 현재 모습이 시즌마지막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와중에 벌렌더는 지난 오클랜드전 정신줄을 놓은 듯한 보크를 보여준다.

 5위 미네소타 트윈스 (4승 10패) - 언제나 미스테리한 힘으로 중부지구를 차지한 미네소타가 올 시즌 출발은 다소 좋지 못하다. 타선의 리더라 부를 수 있는 모노는 현재까지 홈런 하나 없이 302의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마우어도 별로다. 그리고 현재까지 팀 홈런이 4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투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파바노와 블랙번은 괜찮다. 그러나 릴리아노가 이상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1년만에 돌아온 조 네이던이 별로다. 3개의 세이브를 성공시켰지만 과거의 압도적인 스터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미스테리한 힘이 올 해도 발휘될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글쎄요다.

AL West

 1위 텍사스 레인져스 (10승 4패) - 현재까지 클리프 리는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선발이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다. 단지 콜비 루이스만이 조금 부진할 뿐이다. 그리고 넬슨크루즈를 비롯한 타선도 빵빵 터져주고 있다. 하지만 해밀턴이 6주아웃 당했다. 투, 타 모두 안정적이다. 다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 선발진이 문제다.

 2위 LA 에인졀스 (9승 5패) - 텍사스가 워낙 잘나가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에인졀스 역시 잘나가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 크로포드와 소리아노를 동시에 잡으려다 결국 둘다 놓치고 웰스를 데려오는 메튜스급의 뻘짓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초는 좋다. 웰스는 여전히 삽질중이긴 하지만 켄드릭이 버닝해주고 있고, 위버와 하렌이 이끄는 선발이 너무나 예술적이다. 위버-하렌-산타나의 선발이 한 시즌 내내 버텨주면 에인졀스는 승산있다. 

 3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7승 8패) - 좋은 투수력에 비해 그렇지 못한 타선 때문에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됐던 팀이 오클랜드였는데 시즌 초 역시나 예상은 적중하고 있다. 선발 방어율이 2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5할 승률을 기록하지 못한데는 타선이 영향이 아주 크다. 그들의 타선은 시즌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다.

 4위 시애틀 매리너스 (4승 11패) - 별 다른 코멘트가 필요없다. 킹마저 부진하다면 볼 필요도 없는 팀이다. 이 팀에는 언제 미래가 생길 것인가

작성날짜 - 4월 18일 

by 운영의유희 2011. 6. 7. 23:48

몇주 전 쓸만한 FA 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다. 단순히 내가 그렇게 느낀 점이었고 많은 태클을 원했는데 기대만큼 태클이 없어서 참 아쉽고 이번에는 부디 많은 태클이 들어오길 바라면서 피해야 할 FA 리스트를 한번 작성해 보겠다.

1. Adrian Beltre  

 꾸준함의 상징으로 보이는 벨트레가 이 리스트의 제일 첫 번째 인물이다. 벨트레는 커리어 내내 두시즌을 제외하고는 정말 꾸준하게 못했다. 기대는 언제나 최고였는데 항상 꾸준히 못했다. 꾸준하지 못했던 두해는 2004년과 2010년이다. 2004년은 388/629 라는 아름다운 출/장을 기록했으며 홈런은 48개나 때려냈다. 벨트레는 2004년 본즈, 푸욜스 다음가는 타자였으며 MVP투표에도 본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시애틀로 FA대박을 치면서 떠났다. 그리고 2009년까지 일관성을 지켰다. 그리고 올해 보스턴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일관성을 깼다. 2004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서 준수한 한해를 보냈다. 그리고 그의 3번째 FA를 맞이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보스턴과 다시 계약하고 싶어하는데 보스턴은 이미 애드리안곤잘레스를 파드레스로 부터 데려왔다. 그리고 이미 외야에 크로포드를 데려오면서 보스턴은 벨트레를 뛰게 할 자리와 돈이 없을 것이다. 올해 너무 잘해서 몸값이 상당히 뛰었기에 벨트레는 피해야 할 FA 1순위다. 8할 초반 정도의 OPS와 GG급 3루수를 원한다면 벨트레가 딱이지만 아쉽게도 그에 대한 댓가는 너무나도 클 것이다. 벨트레에게 올해와 같은 타격을 바라지 말기를...

2. Derek Jeter 

 이미 양키스와 3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한번 간단하게 짚어 넘어 가야할 것 같다. 나이도 이미 먹을만큼 먹었고 타격은 올해 급격하게 내리막을 쳤다. 그 나이에 타격이 개판되면 쉽게 올라오지 못한다. 거기다가 레인지는 리그 최악 수준이다. 에러가 적다고해서 수비가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지터의 올해 골드글러브 수상은 코미디 수준이다.(지터가 받은 대부분의 상이 코미디 수준이다.) 양키스라서 3년에 51M이나 되는 돈을 받아냈지만 향후 3년간 양키스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3. Jorge De La Rosa  

 왜 데라로사가 FA순위 상위권에 위치하는지 도무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쓸만한 투수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데라로사가 은근히 고평가 되는 분위기다. 최소 3년에서 4년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는 루머가 터져나온다는 건 내 뇌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커리어 내내 200이닝은 한 번도 던져 보지도 못했고, 커리어 방어율이 5점대다 커리어 하이가 4점 초반이니깐 말 다한 거 아닌가.그래도 그의 스터프 때문에 가능성을 보는 것 같은데 프로젝트상 데라로사는 작년부터 전성기에 들어갔어야 했다. 랜디 존슨 같이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데라로사가 발전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옵션 엄청 달아가지고 하위 선발에 둔다는 심정으로 계약에 임해야 할 것이다.

4. Magglio Ordonez 

 2010년 무릎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하고 두 번째 FA를 맞이했다. 수비, 공격 모두 이젠 거의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우익수를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예전의 오도네즈가 아니다. 공격도 내년에 37살이 되는 그에게 더 떨어지지 않길 바라야 할 것이다. 베테랑이 필요한 팀에서 6M ~ 7M 정도로 오퍼하면 해볼만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은 '오버'다.

5. Johnny Damon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을 맺고 준수한 1년을 보냈지만 이제 은퇴할 팀을 찾아야 할 때가 온 데이먼도 피해야 할 FA 리스트 후보다. 이제는 외야수로서 메리트도 없으며 (발도 느려졌고 어깨는 원래 '소녀 어깨'였다) 지명타자로 뛰어야 할 텐데 7할대의 OPS를 기록하는 타자는 아무래도 별 메리트 없을 것이다. 

6. Adam LaRoche 

 라로쉬의 경우는 FA가 아니라도 피하고 싶다. 4, 5, 6월까지는 잉여, 그 이후에 쓸만한 타자, 올스타전에는 절대 못나갈 타자다. 라로쉬 데리고 있으면 미칠 것 같다. 올해 디백스가 옵션을 포기한 이후도 다 있을 것이다. 내가 팀이라면 계약하고 후반기부터 쓰겠다. 어쨌든 후반기는 좋은 편이니까...

7. Kerry Wood 

 올해 양키스에서 활약이 없었다면 우드는 피해야 할 리스트에조차도 오를 만한 가치가 없었다. 그냥 알아서 팀들이 피해갔을 것이다. 하지만 양키스에서 26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2실점을 한 그 활약 때문에 불펜이 약한 팀에서 우드에게 기웃거리는 중이다. 특히나 마무리로 쓸려는 팀도 있다고 하니 우드는 참 다행이다. 하지만 우드는 우드다. 양키스로 트레이드되기 전 인디언스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방어율은 6.30이었다.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돈 없는 인디언스가 그래도 한번 해보겠다고 클로져에 10M 썼다가 팀이 완전 아작났는데 '돈없는 팀'에서 우드는 꼭 피하기를...

PS - 지터를 제외하고는 계약한 FA는 제외

작성날짜 - 11월 29일 

by 운영의유희 2011. 6. 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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